[KOTRA] (뉴스)중국 반도체 시장 동향: 자국 공급망 강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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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4 00:00조회수
3042021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 5530억 달러 시장 규모, 중국 세계 2위 소비국으로 부상
중국 소비규모에 비해 높은 해외부품 의존도 → 자국화 움직임 지속 : 관련 정책지원과 투자 확대
지난 2021년 11월,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는 글로벌 반도체 무역 규모 전망치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지난 10년 중 가장 큰 시장 성장세를 시현했으며 시장 성장률은 2020년 6.8%에서 2021년 25.6%로 5530억 달러 시장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보았다. 이는 2010년 31.8% 성장률을 보인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다.
최근 몇 년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경기에 따른 둔화 또는 하락 후 다시 강한 회복세를 보이는 등 추세를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나선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과거 2000년 닷컴 버블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은 2년간의 조정 기간을 거쳤고 에너지저장장치 확산과 12인치 실리콘웨이퍼 확대로 반도체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2008년 4분기 글로벌 금융 위기로 또다시 단기적인 조정 기간을 맞이한 경험이 있다. 2010년 이후로는 애플의 아이폰 등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인터넷 시대가 도래하여 반도체 시장 증가율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메모리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2017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40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2018년 하반기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다시 조정기에 접어들었다. 2019년에는 솔리드 스테이트 스토리지 및 스마트폰 및 PC에 대한 수요 증가 둔화하고 제품 재고율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감소했고 또 메모리반도체의 시장가 하락으로 인한 하락세를 보였다. 여기에 글로벌 무역마찰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2019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전년대비 12% 하락하는 등 큰 폭으로 위축되어 최근 15년간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다만 2020년부터는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4400억 달러로 견고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보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2021년 기간, 코로나19의 부정적인 영향은 거의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위 산업의 강한 소비자 수요와 전 세계적 디지털 전환 추세와 미래형 산업* 규모 확대로 인해 2022년 이후로도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 전자기기(저장장치, IT소비재 가전, 자율주행차량) 산업 및 빅데이터 연관 산업(클라우드/ 데이터센터, AI, 5G설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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