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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이슈분석] '빅3' 예산 34.2%↑, 과기정통 R&D 10조원 임박

  • 작성일자

    2021-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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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빅3' 예산 34.2%↑, 과기정통 R&D 10조원 임박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이른바 '빅3' 핵심 전략산업 예산이 올해보다 34.2% 증가했다. 정보통신과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R&D) 예산은 9조4000억원으로 책정돼 R&D 10조원 시대가 임박했다.

31일 주요 정부부처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3일 국회에 제출된 후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초 국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총예산을 올해보다 5.6% 늘어난 11조8135억원으로 편성했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사업 예산으로 1조6845억원을 잡았다. 지난해 발표한 소부장 2.0 전략을 발판으로 핵심품목 관리와 기술 자립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빅3 핵심 전략산업 예산은 올해 대비 34.2% 증가한 9108억원으로 잡았다. 선제 투자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발판 마련에 예산을 집중한다.

디지털 뉴딜 부문에서는 산업 디지털전환(DX) 관련 예산을 76.2% 증액했다. 산업데이터, AI 등 디지털 기술 활용을 촉진하고 성공사례를 확산하기 위한 마중물이다. 유통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기 위한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중견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예산(828억원)은 15.3% 증액했다. 산업 대전환기를 맞아 기업들이 새로운 유망분야로 과감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사업재편 관련 예산을 92.1% 늘렸다.

에너지 전환 정책 관련 예산은 11.3% 확대한 1조9509억원이다. 전력 신산업 관련 예산도 1조1842억원으로 증가했다. 에너지복지 강화 예산은 8.5% 상승한 2179억원으로 편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도 총예산이 18조6000억원으로 올해 대비 6.3% 증가했다.

연구개발(R&D) 예산은 총 9조4000억원으로 올해 대비 8% 확대했다. R&D 10조원 시대를 눈앞에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