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디지털뉴딜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초원천 기술 등 연구개발(R&D) 확대를 위해 18조원을 투입한다.
과기정통부 2022년 예산·기금 편성(안)은 총 18조6000억원으로, 2021년 17조5000억원에 비해 6.3% 증가했다.
연구개발(R&D) 예산은 총 9조4000억원으로 2021년에 비해 8% 증가, R&D 10조원 시대가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핵심 과제이 디지털 뉴딜 활성화와 관련, 전년에 비해 35.7% 증가한 총 2조8300억원을 투입한다. 데이터 인프라와 인공지능(AI)·5세대(5G) 융합 지원을 통해 산업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기초·원천·첨단전략 기술개발에는 2021년에 비해 8% 증가한 총 7조45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2연구자 중심 기초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고, 코로나19 백신과 소재·부품·장비 원천기술개발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미래세대를 위해 우주, 양자기술 핵융합 등 첨단전략기술 확보를 추진하는 것도 특징이다.
과기정통부는 핵심 신산업 분야로 바이오헬스(4155억원)와 차세대반도체(1208억원), 미래차(452억원) 분야를 정조준하고 총 5800억원을 투자한다. 미래 핵심 먹거리가 될 신산업분야 핵심 기술을 조기에 확보한다는 목표다.
미래인재 양성 분야에는 7300원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우주, 양자 등 미래유망기술 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신진연구자, 여성과기인 지원을 확대한다.
이밖에도 과기정통부는 탄소중립 핵심기술개발(1442억원), 재난안전·사회문제해결 과제(638억원), 디지털포용정책(2129억원) 등을 포함해 '포용사회실현' 과제에 총 91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는 디지털 뉴딜 2.0의 성공을 통한 디지털 대전환으로 대한민국의 도약을 완성하겠다”며 “사람 중심의 과학기술·정보통신 혁신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을 선도할 수 있는 국가역량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