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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2022 예산안]산업부, 내년 예산 11조8135억…산업혁신에 힘 쏟는다

  • 작성일자

    2021-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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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예산안]산업부, 내년 예산 11조8135억…산업혁신에 힘 쏟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연구개발(R&D) 사업에 5조원을 웃도는 예산을 편성했다. 코로나19 팬데믹, 4차 산업혁명 시대 본격화 등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질서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혁신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산업부는 2022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5.6% 증액한 11조8135억원으로 편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예산안은 친환경·디지털기반 산업혁신 및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비롯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전환과 에너지 신산업 육성 △대외 환경변화에 대응한 견조한 수출 플러스 지속 및 통상현안 대응 강화 등에 무게를 뒀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사업 예산으로 1조6845억원을 편성했다. 작년 발표한 소부장 2.0 전략을 발판으로 핵심 품목 관리와 기술자립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이른바 '빅3' 핵심 전략산업 예산은 올해 대비 34.2% 늘린 9108억원이다. 선제적 투자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발판 마련에 예산을 집중한다.

디지털 뉴딜 부문에서는 산업의 디지털전환(DX) 관련 예산을 76.2% 증액했다. 산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 활용을 촉진하고 성공사례를 확산하기 위한 마중물이다. 유통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기 위한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중견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예산(828억원)은 15.3% 증액됐다. 산업 대전환기를 맞아 기업들이 새로운 유망분야로 과감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사업재편 관련 예산을 92.1% 늘렸다. 지역활성화를 위한 예산은 1조2818억원으로 올해 1조6421억원 보다 감소했다. 국가기술표준 예산은 1406억원이다. 국제표준 선점, 제품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 11.7% 늘렸다.

에너지 전환 정책 관련 예산은 11.3% 늘어난 1조9509억원이다. 전력 신산업 관련 예산도 1조1842억원으로 확대된다. 에너지복지 강화 예산은 8.5% 상승한 2179억원으로 편성했다. 내년 새로 마련하는 기후대응기금은 5980억원이다.

수출 및 통상현안 대응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19.7% 감소했다.

산업부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한시 증액한 무역보험기금 출연예산을 평년 수준으로 편성했다. 이에 따라 수출 지원 관련 예산은 28.7% 줄어든 5835억원이다. 외국인 투자 유치 및 유턴 활성화를 위한 예산은 2382억원 규모다.

무역안보 관련 예산은 '산업기술보안기반구축'(31억원), '전략물자수출입통제기반구축'(91억원) 예산 등 총 122억원으로 잡았다. 국부창출형 통상을 위한 예산은 9.1% 늘린 967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