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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2021년 하반기 중국 경제 전망 및 시사점

  • 작성일자

    2021-09-02 00:00
  • 조회수

    391

2021년 하반기 중국 경제 전망 및 시사점

2021-08-31 중국 베이징무역관 윤보라

- 기저효과 약화에 따라 경기 둔화세로 전환 -
- 중국 정부, 내수활성화 및 경기 불균형 해소에 집중할 듯 -
- 중국 정부 주력산업, 중국 소비 시장 트렌드 및 분화 추세 예의주시해야 -

상반기 경제 실적 리뷰, 7월 경제지표

중국 경제가 홍수 등 자연재해, 델타 변이 확산 등 악재 속에서도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실물 경제지표를 자세히 살펴보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상반기는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하반기 들어 둔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하반기 첫 달인 7월 모든 실물 경제 지표가 6월 대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6.4% 증가했지만 전월 증가율 8.3%에 미치지 못했다. 소매판매는 증가세가 다시 한 자리 수로 내려 앉았다. 국가통계국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이동 제한과 방역 차원의 조업 중단, 홍수 등이 7월 실물 경제지표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장은 "수출 및 외수에 따른 산업 생산이 상반기까지 중국 경제 성장을 견인했지만 이미 고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 경기둔화, 경기 회복세 불균형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재정·통화 정책을 미세 조정할 것을 높게 점치고 있다. 경제성장의 견인축이 산업 생산과 수출에서 소비·투자로 전환되면서 당국은 다양한 소비 진작책, 지방정부 특수목적 채권 발행 등을 통해 새로운 모멘텀을 조성할 전망이다. 하반기 중국 경제 성장률은 5~6%대로 하락, 연간 8%대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 전망치: 세계은행 8.5%, OECD 8.5%, IMF 8.1%, 주요 IB 8.2~8.9%, 중국 사회과학원 8%대

하반기 중국 경제전망 1. 성장 견인…수출·산업생산에서 소비·투자로 전환

중국의 가파른 경제 성장세를 견인했던 수출이 하반기 들어 둔화될 조짐을 보인다. GDP 대비 순수출의 비중은 지난 2분기부터 급격하게 줄었다. 1분기까지 순수출의 GDP 대비 비중은 20%를 상회했으나 2분기 10% 미만으로 반토막났다. 하반기 주요국 백신 접종률상승이 해외 중간·자본재 재고 확대로 이어졌고 이로 인해 수출 증가율이 둔화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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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https://news.kotra.or.kr/user/globalBbs/kotranews/3/globalBbsDataView.do?setIdx=242&dataIdx=1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