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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한은,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 2.1%로 상향…”하반기 내내 高물가 지속”

  • 작성일자

    2021-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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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 2.1%로 상향…”하반기 내내 高물가 지속”


하반기 소비자 물가상승률 2.4%로 급상승
정부 물가 관리 ‘빨간불’

세종=최효정 기자
입력 2021.08.26 13:30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4.0% 수준으로 전망했다. 이는 앞선 5월 발표된 수정 경제전망에서 제시된 전망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민간소비가 타격을 입었지만, 수출 호조와 백신접종 확대 등으로 회복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그러나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5월 발표한 1.8%에서 2.1%로 0,.3%p(포인트) 상향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의 물가안정목표인 2%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 올해 하반기 내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2%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본 정부의 물가 전망이 어긋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26일 한은이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경제성장률은 2021년에는 4.0%, 2022년에는 3.0%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한은 조사국은 “국내 경기는 당분간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을 받겠으나, 앞으로 백신접종 확대, 수출 호조 등으로 견실한 회복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민간소비는 감염병 재확산의 영향으로 회복흐름이 주춤하고 있으나, 향후 백신접종 확대, 추경 집행 효과 등으로 점차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7월 들어 대면서비스 소비가 둔화된 가운데 재화 소비도 준내구재를 중심으로 회복세가 약화되고 있으나 백신접종 확대로 하반기 소비활동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설비투자는 글로벌 경기회복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IT부문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가 꾸준히 이어지고, 비IT부문은 글로벌 경기회복, 신성장·친환경 부문 투자 증가 등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건설투자 역시 양호한 착공실적 등에 힘입어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상품수출 역시 주요국의 경기회복 등의 영향으로 양호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통관수출의 경우 IT 수출은 서버용 반도체 수요 확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비IT 수출은 주요국의 경기 회복, 인프라 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호조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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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https://biz.chosun.com/policy/policy_sub/2021/08/26/CUNPEDHYWJE5XAEXS2ID3OU2D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