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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반도체 부족에 올해 전세계 車 생산량 최대 710만대 줄 것”

  • 작성일자

    2021-08-27 00:00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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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족에 올해 전세계 車 생산량 최대 710만대 줄 것”

박수현 기자
입력 2021.08.20 08:00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이 올해 최대 710만대 감소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반도체 부족 현상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19일(현지 시각) 발표한 보고서에서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이 내년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차량 생산 감소 물량이 630만~71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3분기에만 최대 210만대의 차량 생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마크 펄소프 IHS마킷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후공정 등이 주로 이뤄지는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서 공급망을 압박하고 있다”며 완화 시점으로 내년 하반기를 제시했다.

IHS마킷의 분석에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발표한 감산 조치를 더하면 전 세계 차량 공급 차질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는 전날 90만대로 잡았던 9월 생산 목표를 절반 수준인 54만대로 축소 조정한다고 밝혔다. 미국 2위 완성차업체 포드도 전날 말레이시아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반도체 공급이 부족해졌다면서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소재 F-150 픽업트럭 생산 축소를 발표했다.

[원문보기] https://biz.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economy/2021/08/20/2NWU6TM2ONGZXKNCZ37VMN3RH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