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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선박 올스톱 초읽기, 수출길도 흔들”...산업계 전방위 ‘직격탄’

  • 작성일자

    2021-08-26 00:00
  • 조회수

    443

“선박 올스톱 초읽기, 수출길도 흔들”...산업계 전방위 ‘직격탄’

  • 2021.08.24 11:40
HMM 노사 임금 갈등 극심...파업 우려 고조
선원 대규모 사직 시 국가 필수 선박도 멈춰
가전·반도체·배터리 기업 매출 타격 우려
부품업체 등 중소기업은 선박 대체도 ‘막막’
“현장 모르는 産銀이 형평성만 고집” 비판도
해수부 “냉각기 가진 후 노사협상 개시할 것”
 

노사 간 팽팽한 줄다리기로 HMM의 임금 갈등 사태가 장기화되고 국가 필수 선박 운용마저 어려워지면서 수출 기업도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기업들은 대체 운송수단 확보에 나선 동시에 사태해결을 위한 산업은행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HMM 해상노조가 92.1%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하고 오는 25일에는 집단 사직서 제출을 예고하면서 수출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가 필수 선박도 서나=HMM 선원들의 집단 사직이 현실화될 경우 전시나 경제 위기상황에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국가 필수 선박의 운항도 중단될 위기다.

전정근 HMM 해상노조 위원장은 “현재 사직서를 내겠다는 선원들 중 국가 필수 선박 또는 지정 선박에 근무하고 있는 선원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면서 “이들이 부산항에 도착해 하선한 뒤 사직서를 내면 그 뒤로 이 배를 움직일 선원을 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비상상황에도 국가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운항해야 하는 필수선박들을 선사 별로 지정해 놓고 있다. 또한 지정선박은 각 해운사가 내국인 선원을 양성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운항해야 하는 선박을 지정하는데 이를 지정선박이라고 한다.

선사들은 필수선박에는 외국인 선원 6명, 지정선박에는 8명 이상을 승선시킬 수 없다. 비상상황에서 선박의 통제권을 확고히 확보하거나 내국인 선원의 비중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HMM은 컨테이너선 위주로 필수선박 8척과 지정선박 3척을 보유하고 있다. 전정근 위원장은 “선원들이 사직서를 내고 나면 회사가 다른 선박은 외국인 선원으로 대체할 수 있겠지만 필수선박과 지정선박의 경우 대체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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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210824000583&ACE_SEARC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