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지표로 본 상반기 美 경제 현황과 불확실성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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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9 00:00조회수
282- 미국 급속한 GDP 성장, 경기 과열우려 지속 -
- 일부에서 '2분기 GDP 피크(peak)론' 속 경제성장 둔화 가능성 제기 -
- 코로나19 재유행, 노동시장 회복지연, 인플레이션, 경기부양책 지연 등 불확실성 존재 -
1분기 미국 GDP는 급성장세를 보이며 경기과열 우려를 자아냈다. 2분기 GDP 실적 발표(7월 29일)를 앞두고 주요 기관은 2차 대전 이후 최고 성장을 기대 중이나 한편에서 과도한 기대에 대한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미국 상반기 경제지표를 통해 경제현황을 조망하고 향후 불확실성 요인을 점검해 보고자 한다.
국내총생산 (GDP)
지난 6월 24일 확정치로 발표된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연율 6.4% 성장했다. 항목별로는 개인소비와 정부지출이 크게 증대해 민간투자 및 무역수지의 부진을 상쇄했다. 지난 4월에 경기부양 목적으로 개인 지급된 현금 보조금에 힘입어 자동차(전기 대비 13.4%), 가구(10.5%), 의류(7.8%) 등 판매가 증가했고 백신 접종확산에 따른 여가(8.3%) 및 요식(6.0%) 서비스 분야 지출도 크게 확대됐다.
주요 기관들은 올해 GDP 성장률을 80년 초 이후 최고 6~7%대로 전망 중이다. 《Oxford Economics》는 2분기 최대 12%(연율), 올해 7.5% GDP 성장율을 예측했다. 또한, 《S&P Global》은 올해 GDP 성장률을 6.5%에서 6.7%로 상향 조정했다(6월 24일). 현재 2분기 美 상무부 GDP 실적 발표(예측치)는 7월 29일로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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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제조업·광업·유틸리티의 국내 산업의 산출을 측정하는 6월 산업생산지수(Industrial Production Index)는 기대(0.7%)보다 낮은 0.4% 인상에 그쳤다. 유틸리티(2.7%↑)와 광업(1.4%↑) 지수는 상승했으나 반도체 부족에 따른 자동차 생산 차질로 제조업지수는 0.1% 하락했다. 설비가동률(Capacity utilization)의 경우 전월 대비 0.3% 인상된 75.4%를 기록했으나 평균(1972~2020년) 수준인 79.6%에 미달했다.
6월 ISM 제조업구매자지수(PMI)는 60.6로 제조업 성장세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ISM 지수가 40 이하(경기침체), 50 이상(경기상승), 60 이상(경기과열)로 판단한다. 전체 제조업 경기는 확장세를 유지 중인 가운데 노동력 부족에 따른 고용 위축, 납기 지연, 원자재 가격 인상, 재고율 저하가 성장에 장애로 작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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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https://news.kotra.or.kr/user/globalBbs/kotranews/3/globalBbsDataView.do?setIdx=242&dataIdx=189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