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美, 첨단산업 필수재 희토류 공급망 재편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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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3 00:00조회수
306- 희토류 공급망 중국 의존도 매우 높아 -
- 자국 내 희토류 생산 재개, 중국산 네오디뮴 무역규제 검토 움직임 -
첨단산업의 핵심원료 희토류
희토류란 원소주기율표상의 제3B족에 해당하는 란탄계열 15개 원소와 스칸듐, 이트륨을 포함한 총 17개의 원소를 의미한다. 희토류 원소는 토양 내 매우 드물게 산화물 상태로 산출되지만 제련과 분리가 매우 어려우며 그 산화물도 대다수가 토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희토류 원소(RRE: Rare Earth Element)라고 명명하고 있다. 희토류는 독특한 화학적·전기적·자성적·방사성·차폐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물질과 혼합을 통해 구조·기능·성능을 월등하게 향상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반도체, 초전도체, 고성능 축전지, 디스플레이,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 모터 등이 이용되는 첨단산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원료이다.
전 세계 희토류의 총 부존량은 약 1억2000만 톤, 주요 부존국은 중국·베트남·브라질 등으로 이 중에서도 특히 중국의 희토류 부존량은 4400만 미터톤으로 전 세계 1위이다. 2020년 기준 전 세계 생산량은 24만 미터톤으로, 중국에서만 14만 미터톤이 생산되고 있으며 미국은 3만8000미터톤을 생산하고 있다.
연도별 희토류 생산량을 보면 미국은 컬러 TV 수요가 폭발한 1960년대 중반 무렵부터 희토류 생산시장에 진입했으나, 후발주자로 나선 중국이 1980년대 말~1990년대 초에 희토류를 매우 저가에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미국은 더 이상 이윤을 남길 수 없어 결국 2000년대 초에 희토류의 채굴과 생산을 중단했다. 하지만 2010년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줄이면서 희토류 가격이 급등했고 그로 인해 미국, 호주, 러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및 기타 국가에서 새롭게 희토류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2018년 미얀마(버마) 생산데이터가 추가되면서 중국, 미국, 호주를 제외한 ‘기타’국가의 생산량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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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https://news.kotra.or.kr/user/globalBbs/kotranews/782/globalBbsDataView.do?setIdx=243&dataIdx=189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