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美는 반도체 핵심소재 희토류 탈중국 본격화, 북한의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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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3 00:00조회수
286□ 배경
ㅇ 희토류는 원소주기율표상의 제3B족에 해당하는 란탄계열 15개 원소와 스칸듐, 이트륨을 포함한 총 17개의 원소를 의미하는 것으로, 희토류 원소는 토양 내 매우 드물게 산화물 상태로 산출되지만 제련과 분리가 매우 어려우며 그 산화물도 대다수 토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희토류(rare earth) 원소라고 명명함
- 희토류는 독특한 화학적·전기적·자성적·방사성·차폐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물질과 혼합을 통해 구조·기능·성능을 월등하게 향상시켜 반도체· 초전도체·고성능축전지·디스플레이·하이브리드자동차·전기모터 등 첨단산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됨
ㅇ 중국은 희토류 부존량·생산량 전세계 1위
- 전 세계 희토류의 총 부존량은 약 1억 2천만 톤이고, 주요 부존국은 중국, 베트남, 브라질 등으로 이 중에서도 특히 중국의 희토류 부존량은 4,400만 톤으로 전세계 1위임. 생산량의 경우, 2020년 기준으로 전세계 희토류 생산량은 24만 톤이고 중국에서만 14만 톤이 생산되고 있으며, 미국은 3만 8천 톤을 생산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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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희토류 관련 행보
ㅇ 북한의 희토류 부존량·생산량
- 한국광물자원공사의 북한 광물자원 개발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희토류 부존량은 희토류산화물(REO) 기준 2,000만 톤으로 브라질에 이어 전세계 4위로 추정됨
- 북한의 희토류 생산량은 대외적으로 공개된 바 없음
ㅇ 북한은 중국과의 무역 재개를 위해 희토류 원소 축적 중
- 2020년 1월 이후 현재까지 베이징과 평양은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을 폐쇄하고 모든 무역을 중단한 상태로, 중국과의 원자재 교역에 의존하던 산업은 큰 타격을 입고 있던 상황
- 몰리브덴은 합금강 제조에 필수적인 희토류 금속으로, 북한이 중국에 공급하고 있던 대표적인 주요 희토류 원소
- 최근 북한의 국영 기업(군 소속 강성무역회사)들은 국경 재개를 대비해 백암광산에 쌓여있던 몰리브덴 정광을 수백톤씩 사들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짐. 전문가들은 이 현상을 두고 강성무역회사의 북한 내 지위를 고려할 때, 강성무역회사에서 국경무역이 언제 재개되는지 정보를 이미 입수하고 대비하는 것으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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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https://news.kotra.or.kr/user/globalBbs/kotranews/786/globalBbsDataView.do?setIdx=247&dataIdx=189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