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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A] 美, 신장 위구르산 태양광 소재 수입제한 도입 검토 동향

  • 작성일자

    2021-07-13 00:00
  • 조회수

    262

美, 신장 위구르산 태양광 소재 수입제한 도입 검토 동향

2021-06-24 미국 워싱톤무역관 이정민

- 바이든 행정부, 강제노동 혐의 신장지역 태양광 소재 수입제한 준비 중 -

- 신장산 폴리실리콘 수입제한 시, 글로벌 태양광 업계 지각변동 예고 -

- 가격 폭등, 공급망 불안정성으로 태양광 전환 지연 우려 제기 -

- 미국 태양광 보호육성 정책, 우리 진출기업에 기회로 작용할 전망 -

지난 6월 21일 현지 언론은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생산된 태양광 패널 핵심 소재에 대한 수입제한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신장 지역에서 생산되는 폴리실리콘(Polysilicon)의 수입을 금지함으로써 중국의 인권 문제를 압박함과 동시에 자국 태양광 산업을 보호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계획대로 바이든 행정부가 신장산 폴리실리콘 수입제한을 단행할 경우,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 중인 태양광 업계에 획기적 변화가 예상된다.  

바이든 행정부, 중국의 폴리실리콘 산업 겨냥하나?

폴리실리콘은 웨이퍼의 원료가 되는 실리콘 화합물 결정으로 반도체나 태양광 패널의 소재가 되는 원재료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물량의 45%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생산된다. 중국의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물량까지 합치면 글로벌 전체 생산의 80%를 중국이 담당하고 있다.

미국을 위시한 전 세계 국가가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올해에만 최소 185기가와트 용량에 달하는 태양광 패널이 추가 설치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미국의 친환경 에너지 투자 정책에 힘입어 태양광 패널 수요가 높아지면서 원재료가 되는 폴리실리콘 가격은 6월 초 현재 Kg당 29.41달러로 작년 말 10.57달러에서 무려 178% 급등했다. 이러한 가격 인상의 배경에는 글로벌 태양광 패널 수요 증가와 함께 미국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신장지역 폴리실리콘 수입제한 도입 가능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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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https://news.kotra.or.kr/user/globalBbs/kotranews/5/globalBbsDataView.do?setIdx=244&dataIdx=189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