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BIZ] AI·5G·자율차 핵심 부품인 전력반도체 ‘GaN’ 뜬다…연평균 7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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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00:00조회수
329차세대 전력반도체로 꼽히는 질화갈륨(GaN) 전력반도체가 스마트폰 고속충전기·5G 이동통신(5세대)·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연평균 70%대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존 실리콘(Si) 반도체에 비해 높은 전력효율을 갖고 있다는 장점이 주목받으면서 이 시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중이다.
12일 시장조사업체 욜디벨롭먼트에 따르면 GaN 전력반도체 시장은 지난해 4600만달러(약 515억원)에서 매년 70%씩 성장해 2026년 11억달러(약 1조2315억원)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낮지만,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 수요가 높은 분야는 스마트폰 고속 충전기로, 해당 충전기가 포함된 소비자용 GaN 전력반도체 시장은 2026년까지 연평균 69% 성장, 약 6억7200만달러(약 7524억원)로 커질 전망이다. 이는 전체 GaN 시장의 61%를 차지하는 수치다. 이미 삼성전자,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사 10곳에서 고속 충전 기능이 들어간 스마트폰 18개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스마트폰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5G 이동통신과 데이터통신 분야 역시 성장이 기대된다. 2026년까지 연평균 71% 성장해 2억2300만달러(약 25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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