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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월10일] 오세용 회장 조선일보 인터뷰
작성자 사무국 등록일 2009-09-11
이메일 kmeps@kmeps.or.kr

"조명용 LED 반도체로 세계 시장서 승부"

서울옵토디바이스 오세용 신임 대표
삼성 반도체 신화 이끈 신임 대표에 업계 주목

"향후 10년 성장동력 LED 산업이 될 것"
"LED 반도체에 제2의 인생을 걸겠습니다. 향후 5~10년간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LED 산업이 가장 유망합니다."

LED(발광다이오드) 반도체로 유명한 서울반도체의 칩 제조 자회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의 오세용(55·사진) 대표는
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취임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부사장 출신인 오 신임 대표는
한국 반도체 공정 기술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자로 인정을 받고 있다. 오 신임 대표는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IBM 연구원을 거쳐 1994년부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 근무했다.
그는 특히 2000년대 초반 삼성의 MCP(Multi-Chip Packa ge·여러 가지 기능의 반도체를 하나의 칩셋에 구현한 복합칩)
개발을 진두 지휘 해 2004년 삼성전자 반도체 대박 신화를 일궈냈다.
그는 2005년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삼성그룹 최고의 권위인 삼성 펠로우에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그룹이 지난 2002년 도입한 삼성 펠로우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핵심 연구인력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단 13명이 선발될 정도다.

▲ 서울옵토디바이스 제공

오 대표는 그러나 올해 초 삼성그룹이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하면서 자문역으로 물러나게 되자 사표를 냈다.
삼성전자 이윤우 부회장도 오 대표의 퇴진을 매우 안타까워했다는 후문이다. 오 대표는 퇴임 무렵 반도체 관련 학자·기업인들의 모임인
한국마이크로전자패키징학회 회장에 선임돼 활동을 하다가 서울반도체 대주주인 이정훈 사장을 만났다.

"지난 3월에 학회활동을 하면서 이정훈 사장님을 처음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 만남을 인연으로 함께 일을 하게 됐습니다."

오 대표가 맡은 회사는 LED 반도체의 전(前) 공정에 해당하는 칩 공정을 담당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만든 칩을 서울반도체가 넘겨받아 최종 생산품을 만들게 된다.
LED 반도체의 칩 공정은 삼성전자에서 만드는 메모리 반도체 공정과 일부 유사하기 때문에 서울반도체로서는 최적의 인물을 스카우트한 셈이다.

오 대표는 "서올옵토디바이스가 아직은 모회사인 서울반도체에 비해 개선할 점이 있지만,
국내외 다양한 연구인력과 탄탄한 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은 매우 밝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 대표는 자신이 10년 넘게 일했던 전 직장과 정면 승부를 벌여야 하는 묘한 상황에 놓여 있다.
삼성그룹은 올해 상반기 LED 반도체 전문 계열사 '삼성LED'를 출범시켰으며, 삼성LED는 최근 LED TV 확산에 힘입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 대표는 이에 대해 "우리는 자체 개발한 조명용 LED 반도체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세계 시장에서 승부를 할 계획"이라며
"삼성과 직접적으로 부딪치는 일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그룹에서 초특급 대우를 받은 오 대표가 서울옵토디바이스에서는 어느 정도 대우를 받을까 궁금했다.
"돈이나 대우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LED 반도체라는 미래 성장 분야에 모든 것을 걸고 도전을 해보고 싶을 따름입니다."
자존심 강한 그의 답변이었다.

조형래 기자 hrcho@chosun.com

기사 링크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9/10/2009091001496.html?srchCol=news&srchUrl=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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